“IMA 인가 발표… 드디어 한국 금융이 움직이기 시작했다.”
요 며칠 사이 금융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문장은 이것이었습니다.
“IMA 인가 발표났대. 이제 한국판 골드만삭스 나오는 거 아냐?”
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새로운 금융상품이 나온 줄로만 이해하지만,
실제로는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.
👉 정부가 한국 금융을 ‘기업금융 중심 구조’로 전환시키기 시작했다는 신호
👉 증권사들이 은행을 대체할 수 있는 투자기구(IB)로 진화할 수 있는 제도적 첫걸음
👉 자본시장 중심 경제 모델의 본격화
오늘 글에서는
이번 IMA 인가 발표가 왜 중요한지,
그리고 어떤 증권사가 앞으로 골드만삭스처럼 성장 가능성이 있는지,
전부 쉽게 풀어드립니다.
1️⃣ IMA 인가 발표 — 왜 이렇게까지 의미가 큰가?
2025년 11월 19일,
금융위원회는 다음을 발표합니다.
✔ IMA 1호 인가
- 미래에셋증권
- 한국투자증권
✔ 종투사 인가
- 키움증권 (발행어음 포함)
즉, 2017년 제도 도입 후 8년 만에 첫 IMA 사업자가 탄생한 거예요.
그동안 IMA가 왜 출시되지 않았느냐?
이유는 단 하나.
👉 자본이 부족했기 때문.
IMA는
- 최소 자기자본 8조
- 기업금융 인프라
- 위험관리 체계
- 발행어음과 병행해 조달력 확보
이 네 가지가 모두 충족돼야만 시작할 수 있는 고난도 사업입니다.
2️⃣ IMA는 왜 ‘한국판 골드만삭스의 시작’이라고 불릴까?
골드만삭스는 어떤 회사인가요?
예금 받아서 대출하는 은행과 달리
기업금융·자본시장·투자·프로젝트 파이낸싱 중심 구조로 돈을 법니다.
그런데 IMA는 바로 이 구조를 한국 금융시장에 처음으로 들여온 제도예요.
✔ IMA 핵심 구조
- 고객의 예탁금을
- 증권사가 원금보장 조건으로
- 기업금융 관련 자산에 투자
- 수익의 일부를 고객에게 배분
즉,
👉 “예금처럼 맡기지만, 돈은 기업금융으로 흘러간다.”
👉 “금융시장이 은행 중심 → 자본시장 중심으로 이동한다.”
이건 사실 한국 금융 시스템의 패러다임 전환입니다.
3️⃣ 정부가 IMA를 밀어붙이는 이유 — ‘모험자본 공급 의무’
이번에 같이 발표된 내용 중 가장 핵심은 바로 이것입니다.
✔ IMA + 발행어음 조달액의 25%는 반드시 ‘모험자본’으로 공급
- 중소·중견·벤처기업 증권
- A등급 이하 채무증권
- P-CBO
- 첨단전략산업기금
- 기업성장펀드(BDC)
정부는 지금
한국 경제를 기업금융 중심 구조로 바꾸는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는 거예요.
이 시장을 누가 먼저 잡느냐?
그게 지금의 경쟁입니다.
4️⃣ 미래에셋·한국투자증권의 전략 차이 — ‘둘이 같은 길을 가지 않는다’
두 회사가 동일하게 IMA 인가를 받았지만,
전략은 완전히 다릅니다.
⭐ 미래에셋증권: 공격형 글로벌 IB 모델
- 실적배당형 IMA 빠르게 출시
- 첨단산업·벤처·혁신성장 중심
- 글로벌 IB들과 협업 가능성이 가장 높음
- 해외 네트워크 적극 활용
▶ 목표 : 한국판 골드만삭스 Top 후보
⭐ 한국투자증권: 안정형 중심, 대중적 확장 전략
- 안정형 IMA → 일반형 → 투자형으로 단계적 확대
- 유동성·리스크 관리 매우 보수적
- 대중적 고객층 확보에 강점
▶ 목표 : ‘예금 대체형 IMA’로 대중시장 선점
⭐ 키움증권: IT 기반 가격경쟁력으로 추격
- 종투사 인가로 IMA 2차 지정 1순위
- 비대면 고객 기반
- 낮은 비용으로 시장흐름을 바꿀 가능성
▶ 목표 : 2026~2027 IMA 시장 점유율 단숨에 확대
5️⃣ 한국 금융 산업은 앞으로 ‘3단계 구조’로 바뀐다
✔ 1단계: 은행 중심 구조
예금 기반 → 대출 → 이자 장사
✔ 2단계: 증권 중심 구조
자산운용·발행어음·기업금융 강화
✔ 3단계: IMA 중심 구조
기업금융 자본을 대규모로 공급하면서
증권사가 기업 성장의 중심 역할을 하는 구조
이걸 정부가 공식적으로 미는 정책 방향이고,
IMA 인가 발표는 그 첫 페이지에 해당합니다.
6️⃣ 왜 지금 IMA인가? — 정책·시장 모두 ‘레버리지 공급’을 원하고 있다
✔ 정책 측면
- 모험자본 부족
- 첨단전략산업 육성
- 벤처 생태계 위축
- 자본시장 기반 성장 필요
✔ 시장 측면
- 금리 고점 → 안전자산 수요 급등
- 기업금융 시장은 여전히 자금 부족
- 투자자들은 새로운 “예금 대체 상품”을 원함
이 두 흐름이 정확히 맞아떨어진 시점이 지금입니다.
7️⃣ 앞으로의 승부 — “누가 IMA 시장을 지배할까?”
단기(2025~2026)
- 미래에셋 vs 한국투자
- 초기 시장 안정성과 상품 신뢰가 중요
- 금융당국 리스크 기준 충족이 핵심
중기(2026~2027)
- 키움증권 IMA 진입 확률 ↑
- 디지털 기반으로 중저위험 고객층 대거 흡수 가능
장기(2027~2030)
- NH·삼성·하나·신한까지 IMA 인가 예상
- ‘예금 vs IMA’ 구도가 형성될 수 있음
“IMA 인가 발표는 금융상품 출시가 아니다. 금융 구조 혁신의 시작이다.”
금융상품 하나가 새로 생긴 게 아닙니다.
한국 금융의 판이 바뀌는 출발점이 열린 거예요.
기업금융 중심으로 움직이는 새로운 시대.
증권사가 은행을 넘어서
기업 성장의 중심이 되는 시대.
그리고 한국판 골드만삭스가 등장할 수 있는 환경.
그 시작점이 바로 이번 IMA 인가 발표입니다.
이 흐름을 먼저 이해하는 사람은
지금 벌어지는 변화를 “투자 기회”로 바라보게 됩니다.
그리고 그 시각이, 결국 더 큰 선택을 만들어냅니다.




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