치매 진단 후 보호자가 해야 할 일 정리 | 치매 환자 가족 대처 방법과 요양시설 선택 기준

가족 중 한 사람이 치매 진단을 받으면, 보호자는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막해집니다.
치매 진단 후 보호자가 해야 할 일은 병원 진료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, 현재 상태에 맞는 돌봄 구조를 빠르게 정리하는 것입니다.

이 글에서는 치매 환자 가족 대처 방법을 중심으로, 요양등급 신청 시점부터 방문요양·주간보호·요양원까지 어떤 선택이 필요한지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.
처음 치매를 마주한 가족이 치매 요양시설 선택 기준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기준을 알려드립니다.


1️⃣ 치매 진단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: 상태와 단계부터 정리하기

치매는 한 번의 진단으로 끝나는 질환이 아닙니다.
초기·중기·중증 단계에 따라 돌봄 방식이 완전히 달라집니다.

보호자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다음 두 가지입니다.

  • 현재 치매 단계가 어느 수준인지
  • 일상생활이 어느 정도 가능한지 (식사·위생·외출·배회 여부 등)

이 판단이 되어야
👉 집에서 돌봄이 가능한지
👉 외부 시설이 필요한지
👉 하루 몇 시간의 도움이 필요한지
결정할 수 있습니다.


2️⃣ 요양등급 신청은 빠를수록 좋습니다

치매 진단을 받았다면, 장기요양등급 신청을 미루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.

요양등급은

  • 방문요양
  • 주간보호센터
  • 요양원
    이용 여부와 비용 부담을 결정하는 핵심 기준입니다.

특히 보호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는

“아직 괜찮은 것 같아서 나중에 신청하자”

하지만 실제로는

  • 등급 판정까지 시간이 걸리고
  • 등급이 있어야 선택지가 넓어지기 때문에

👉 진단 직후 바로 신청해두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.


3️⃣ 치매 초기라면 방문요양(재가센터)부터 검토

치매 초기이고, 가족이 집에 상주하거나 어느 정도 돌봄이 가능하다면
**방문요양(재가센터)**이 첫 단계가 될 수 있습니다.

방문요양의 특징

  • 요양보호사가 하루 3~4시간 내외 방문
  • 식사 보조, 위생 관리, 말벗, 가벼운 산책 지원
  • 주로 치매 초기 + 경증 등급에 적합

다만 방문요양은

  • 하루 종일 돌봄이 불가능하고
  • 야간 케어가 되지 않으며
  • 가족의 역할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
   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.

4️⃣ 보호자가 일을 하고 있다면 주간보호센터가 현실적인 선택

맞벌이 가정이나 보호자가 낮 시간 돌봄이 어려운 경우에는
주간보호센터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입니다.

주간보호센터의 역할

  • 낮 동안 어르신을 센터에서 돌봄
  • 인지 프로그램, 식사, 활동, 휴식 제공
  • 저녁에는 다시 가정으로 귀가

특히 치매 초기 어르신은
👉 집에만 계시는 것보다
👉 주간보호센터에서 활동하는 것이 인지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이용 시간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므로
상담 시 하루 이용 시간과 토요일 운영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.


5️⃣ 집에서 돌봄이 어려워지는 시점, 요양원을 고려해야 합니다

다음과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
요양원 입소를 현실적으로 검토해야 할 시점일 수 있습니다.

  • 밤낮이 바뀌거나 배회가 잦아진 경우
  • 식사·위생을 혼자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
  • 보호자의 체력·정신적 부담이 한계에 온 경우

요양원은

  • 24시간 돌봄 체계
  • 상시 مراق리
  • 치매 중기 이후 어르신에게 맞는 구조

를 갖추고 있어,
👉 보호자를 위한 선택이기도 합니다.


6️⃣ 요양원 비용, 꼭 알아야 할 현실

요양원 비용은 단순히 “월 얼마”로 판단하면 안 됩니다.

일반적으로는

  • 기본 입소비 + 비급여 항목 구조이며
  • 다음 비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.
  • 간병비
  • 기저귀·위생용품
  • 특별 프로그램 비용
  • 병원 동행 비용

시설마다 차이가 크므로
👉 입소 전 반드시 항목별 비용을 확인해야 합니다.


7️⃣ 요양등급이 없을 경우 선택지는 제한적입니다

요양등급이 없다면
국가 지원을 받는 시설 이용이 어렵고,
전액 본인 부담 시설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.

이 경우 고려되는 곳은

  • 요양병원
  • 유료 요양시설
  • 실버타운 등

이며,
월 비용이 200만 원 이상으로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.

그래서 다시 강조하지만
👉 요양등급 신청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.


8️⃣ 보호자가 마지막으로 꼭 정리해야 할 기준

치매 돌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
“조금만 더 버텨보자”가 아니라
지속 가능한 선택인지입니다.

  • 가족이 감당할 수 있는 돌봄 범위는 어디까지인지
  • 비용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지
  • 어르신의 안전과 존엄이 지켜지는 환경인지

이 기준을 먼저 세워야
후회 없는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.


마무리 정리

가족 중 치매 환자가 생겼을 때
보호자가 해야 할 일은 희생을 감수하는 것이 아니라,
현실적인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.

단계에 맞는 돌봄을 선택하고,
필요한 지원을 제때 연결하는 것,
그것이 어르신과 보호자 모두를 지키는 방법입니다.